15세기
예술과 문화를 사랑한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때
이탈리아 귀족과 혼인이 많아져
많은 이탈리아 요리사들이 프랑스로 건너오게 되었죠.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아몬드 요리가 유행을 했는데
아몬드페이스트로 만든 '마케로네(maccerone)'라는 이름의
디저트랍니다.
마카롱은 프랑스의 왕족과 귀족들이 즐겨먹는 간식이 되었지만
지금처럼 화려한 모양의 디저트는 아니였죠
18세기 말쯤
프랑스 전역에 각 지역별로 특화된 고유의 마카롱 레시피가 있었는데요,
그 중 현재까지 유명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낭시'입니다~
낭시 지방의 카르멜 수도원 수녀님들이 만든 마카롱인데요
프랑스 혁명으로 수도원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수녀님들이 마카롱을 만들어 팔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프랑스 낭시에 가면
Maison des Sœurs Macarons(메종 데 세르 마카롱)이라는 가게에서
카르멜 수도원 수녀님들의 레시피대로 만든 마카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